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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기 총회 학원선교주일

국내선교부 2014-10-10 (금) 16:17 10년전 2222  

총회 학원선교주일

오는 11월 첫째 주일(11월 2일)은 제86회 총회(2001년)에서 결의한 학원선교주일입니다. 제99회기 총회 학원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청소년, 학원선교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교회가 학원선교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각 노회 소속 지교회에서 총회장 목회서신을 배부하여 주시고, 각 교회에서는 학원선교주일을 성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학원선교 주일(11월 2일) 총회장 목회서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는 11월 첫째 주일(11월 2일)은 제86회 총회(2001년)에서 결의한 학원선교 주일입니다. 총회 학원선교 주일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별히 비기독교학교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데 힘쓰기 위하여 제정된 주일입니다.

   130여년 전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강조하며 역점을 두었던 것이 한국교회의 미래와 소망이 될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육하는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 학교를 지원 ‧설립하며 학원선교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습니다. 이제 총회는 선교 2세기를 맞이하면서 비기독교 학교로까지 학원선교 현장을 개발하고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제99회 총회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 (마  5:3~12, 창 12:1~3) 이라는 주제로 복음을 재발견하고,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청소년 학원복음화를 위하여 더욱 힘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학원선교의 현장은 너무나 열악합니다. 정부는 학교 특별활동시간을 규제하고, ‘기독교용어’ 사용 자체를 금지하며 종교가 유입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16 세월호 참사사건 이후 학교에서의 모든 외부활동이 정부의 규제 아래 ‘국가인증 프로그램’이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진행될 수 있어 비기독교학교에서의 선교활동은 더욱 어려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학원선교 사역의 프로그램과 방향이 통전적이고 창의적 접근의 선교가 되도록 한국교회의 지원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교육현장은 매년 교육제도가 변화하여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왕따, 끊임없는 경쟁과 자기유익을 위한 이기심으로 도덕과 윤리의 상실 등으로 고유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바른 정신과 세계관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환경과 제도를 바꾸어 나가며, 다음세대를 향하여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문화와 교육, 복지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선교 접근과 전략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총회, 노회, 시찰회, 학원선교 전문 단체들의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선교적 접근의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총회는 학원선교 전담목사 파송을 통하여 각 중고등학교 특별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선교는 물론 지역사회 내의 청소년선교와 학원선교를 견인해 나가고 있고, 아울러 전문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학원선교를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학원선교를 위하여 총회는 "학원선교 교사제도"(제83회 총회)와 "학원선교 전도목사"(제84회 총회) 제도를, "노회 내 청소년, 학원선교 전담목사 파송"(제92회 총회) 제도를 결의한 바 있지만 노회와 교회의 관심과 지원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전국 교회와 65개 노회는 학원선교 주일을 지켜주시고, 한국교회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미래 세대를 위해 총회에서 결의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전국 교회와 노회 위에 그리고 다음 세대들에게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11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정영택 목사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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