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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나는 오지 체질 입니까? )

나정희 2024-09-30 (월) 10:54 1개월전 143  


이웃 선교사님이 저의 사역을 보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은 오지를 찾아가는 것이 좋아서 가시는것 같지만 알고보면 그 중심에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저는 오지를 달릴때 하나님이 창조한 원초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런데 이웃 선교사님의 말씀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세상에 오지를 가는것이 좋아서만 가는 오지 체질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곳, 하나님의 눈물이 있는곳, 하나님이 바라보는 영혼들, 하나님이 바라보는 어두운 땅..........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세상에 오지가 체질인 사람은 없습니다.
그곳에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영혼을 저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산넘고 계곡을 넘어서 사역하는 학교에 도착을 합니다.
지금은 가뭄으로 계곡과 온산이 메말라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가 있습니다.
오는길은 힘들어도 오면 힘든것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마법과 같은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복음 이야기를 나누고 복음노트도 나누어 주면서 매일 복음을 읽고 암송할것을 나누었습니다.
230명의 어린 영혼들이 미래의 선한 영향력있는 삶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나는 오지 체질의 선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도 이땅에 오실때 이곳은 오지였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니 내가 가는 곳은 오지가 아니네요^-^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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