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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L+ 3권 12과 밀레의 만종 예화로 적합하지 않은 듯

곽민석 2019-09-21 (토) 23:45 5년전 1989  
<만종의 그림에 대한 인터넷에 있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예화로는 적합한 그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림을 보면, 하루 일을 마치고 농부 부부가 교회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하는 평화로운 그림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 그림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다. 그림을 보면,농부 부부가 바구니를 밭밑에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 바구니가 감자씨와 밭일 도구를 담은 바구니로 알고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바구니에는 씨감자가 들어있던 게 아니라 그들의 사랑하는 아기의 시체가 들어있었다. 그 시대에는 매우 가난하여,배고픔을 참고 겨울을 지낸후, 씨감자를 심는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실정 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아기는 배고픔을 참지못해 죽은 것이다. 죽은 아기를 위해 마지막으로 부부가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만종\이다. 그러면, 왜 그림 속의 아기가 사라졌을까? 밀레의 친구가 이 그림을 보고 큰 충격과 우려에 빠진 나머지 밀레에게 아기를 넣지 말자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밀레는 고심 끝에 아기 대신 감자를 넣어 그려 출품했던 것이다. 그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그저 농촌의 평화로움을 담고있는 그림으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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