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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화 2010-07-19 (월) 10:58 14년전 2155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더운여름 고생이 많으신데...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꼭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저희 교회는 전학년 공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둠의 동굴이라는 편에서 짧은 극이 나오는데요.. 이 극이 정말 예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지 않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세대를 살아가야하는 어린이들에게 fun이라는 말초적인 것들로 가득한 것 같아서 공과하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그 안에서 복음적인 것으로 제시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해서 기도하며 찾아가고 있었는데 정말... 소리극을 보면서... 여기 예수님은 마치 이슬람의 심판만 하는 그런 하나님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 같군요. 예수님께서 언제 십자가에서 정죄하셨습니까? 그럼 십자가에서 내려와야하지 않으셨겠습니까? 조롱하는 그들을 보면서 하늘의 군대를 보내서 다 멸하고 십자가에서 딱하니 내려오시면 그들은 두려워 역사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게되지 않았겠냐는 겁니다. 아니잖아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용서해달라고...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무력해서 그러신겁니까? 아니잖아요.. 정의를 강조하시기 위해서 그러신 것은 충분히 알겠지만 대상은 어린이들입니다. 그냥 흘러가자고 하실 수 도 있지만 세대가 악하고 정말 예수님 오실 길을 예비해야하는 세대에게 이렇게 놀자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정의와 공의가 흐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것들로 가득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가 거룩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고하신 노고를 무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마지막 세대에 어린이들을 놀자 놀자...즐기자 즐기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겁니다. 무장시켜야죠. 시편8편에 어린이와 젓먹이들의 찬양으로 원수와 보수자들의 입을 막으신 하나님의 권능으로 아이들을 무장시켜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모든 교사님들도 일어나셔야죠. 어짜피 고생하는 겁니다. 무엇을 위해 하시겠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셔야죠. 느끼고 노는데 헌신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단호하게 일어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아니..저와 같이 모두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길을 간절하게 소망하는 성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그렇게 주님오실길을 간절하게 소망하며 이 여름성경학교를 주님의 임재속에 거룩한 하나님의 아이들로 거듭나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천국에서 만납시다. 이성화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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