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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총회 주요결의] 에덴성회(이영수)에 대한 연구보고서

최고관리자 2022-11-11 (금) 09:07 2년전 1971  

에덴성회(이영수)에 대한 연구보고서

I. 연구 경위

서울동노회(노회장 김우신장로)가 제출한 ‘에덴성회의 이단사이비성에 대한 질의의 건’이 접수되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제95-7차(2011년 6월 2일) 회의에서 연구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재단법인 한국기독교 에덴성회’(이하, 에덴성회)에 대한 연구는 에덴성회 자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만으로도 그 정체를 파악하기에 충분하였다. 진위의 논란이 야기될 수 있는 다른 자료를 뒤로 하고, 그들의 1차 자료인 홈페이지에서 그들이 직접 소개하는 것으로 연구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대종교」및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글들은 참고만 했음)

II. 연구 보고

1. 두 감람나무론의 문제(박태선과 이영수)

에덴성회의 홈페이지 초두의 교단 소개란에 실린 최초의 문장은 이렇게 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예언하신 존재로는 네 분이 있습니다. 그 중 두 분은 신약 시대를 여신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었으며, 나머지 두 분은 신약 시대를 마감하는 두 감람나무입니다.”
두 감람나무를 등장시키면서 이미 한국 교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된(1956년 41회 총회) 박태선의 전도관(신앙촌으로도 불렸던 현재의 천부교)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 에덴성회는 전도관에서 갈라져 나온 집단으로서, 전도관과 그 이단적인 교리를 공유하고 있다. 교단 소개의 나머지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기독교는 2천년 전 오순절 날에 불같은 성령의 체험으로부터 시작되었고, 2백여년 전 이 땅에 전래된 후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순교자가 배출되어 이 땅에서 급성장 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예언하신 두 감람나무 역사를 이 땅에서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나 열화와 같이 일어났던 첫 감람나무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다른 길을 가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고, 앞선 역사의 핍박 속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역사는 서서히 성장하여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시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감람나무 역사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앞선 역사와 이 역사의 흐름을 간략히 정리하였습니다.”
여기서 보는 바처럼, 에덴성회의 교리의 핵심은 감람나무다. 전도관의 박태선씨가 감람나무 주장을 했던 것을 계승하여, 이들은 박씨를 첫 감람나무라 하고, 자기들의 교주인 이영수씨를 두 번째 감람나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들 사이에서의 주도권과 정통성 주장을 위하여, 첫 감람나무(박태선)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다른 길로 감으로써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다고 정죄하고, 이제 박태선씨로부터 핍박을 받았던 이영수씨가 정통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씨는 박씨와 대동소이한 교리를 만들어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 역사 및 교리의 뿌리와 줄기까지도 전도관(천부교)에 두고 있음을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2. 전도관(박태선)과 에덴성회(이영수)의 유관성의 문제

에덴성회는 전도관을 모체로 한 집단인데, 그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1973년에 두 번째 감람나무의 역사가 시작되자 이를 가로막기 위해 폭력을 사주하고 계속 비방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되고 전국에 계엄령이 내려진 가운데, 그는 두 번째 감람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모함을 하여 계엄사령부를 통해 중형을 선고하도록 손을 썼습니다. 그러나 12.12사태 이후 둘째 감람나무에 대한 심리가 군사재판에서 일반재판으로 넘어가면서 두 번째 감람나무가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나게 되자, 박 장로는 자신의 의도가 실패했음을 알고 1980년 8월에 자신을 지상의 하나님으로 자처하고 '전도관'을 '천부교'로 개칭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비방하였는데 이것을 두고 일반 교회에서는 전도관의 말로가 그렇게 된 것은 이단의 사필귀정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도관이 이단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둘이 하도록 예정된 감람나무 역사를 혼자서 한다고 성경을 왜곡하며 자신의 후계자를 제거하려고 했기 때문이며, 이것 또한 여의치 않자 하나님을 대적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이 파기된 것입니다.”
에덴성회 측에 의하면, 두 감람나무가 협력하여야 하는데, 첫 감람나무인 박태선씨는 자기가 독재하기 위하여 후계자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핍박하여 죽이려고 하였다. 후계자이면서 둘째 감람나무가 바로 이영수씨인데, 그는 1973년부터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전도관에 대한 평가다. 그들은 전도관을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도관의 잘못은 둘이 하도록 예정된 감람나무 역사를 혼자서 한다고 성경을 왜곡한 것과 후계자인 이영수씨를 제거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감람나무에 대한 전도관의 교리는 맞다는 것이며, 그것이 이영수씨의 핵심교리이기도 하다.

3. 인간 창조론의 문제

에덴성회는 인간의 창조에 대해 이렇게 주장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것은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은 영광을 받기 위해(사 43:6-7) 당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창조했는데(창 1:26), 이는 마귀를 대적하려는 것이었다. 마귀는 하나님을 닮은 존재가 만들어지자 위협을 느꼈다... 마귀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방해를 하였다.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마귀를 멸하기 위해 창조하셨다는 것은 성경적 근거가 희박하다. 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마귀가 두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두셨다고 보는 보편적인 해석에 어긋난다.

4. 이스라엘 역사와 그림자론의 문제

이스라엘 역사에 대하여 에덴성회는 이렇게 해석한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를 육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자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이삭은 예수님을, 야곱은 이긴자를, 12아들은 24장로를, 12지파는 영적 이스라엘 12지파인 십사만 사천 명의 영적 군대를, 가나안 전쟁은 마귀를 멸하는 아마겟돈 전쟁을 나타내는 그림자이다.”
이스라엘 역사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유형으로 보고,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하나님의 역사를 유형론에 따라 무리하게 해석한다. 그 해석은 보편적 교회와 신학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이긴 자를 강조하며, 그가 십사만 사천 명의 영적 군대를 양성하여 아마겟돈 전쟁을 치루고 승리한다는 주장은 성경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다.

5. ‘이긴 자’와 ‘생명수 샘물’의 문제

에덴성회의 특징적인 교리 가운데 이긴자와 생명수 샘물론이 있다. 그것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생명수 샘물을 이긴자에게 유업으로 주시며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게 하신다(계 21:6-7). 그러므로 생수를 마시고 죄사함을 받기 원하면 이긴자를 찾아와야 한다.”
에덴성회는 이긴 자를 특정한 한 사람(이영수)에 국한시키고, 이긴 자가 생명수 샘물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주장하지만, 그것은 성경의 증언과 다르다. 성경은 하나님(예수)께서 이긴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주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긴 자는 진실한 성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특히 이긴 자에 대한 교리가 에덴성회의 핵심을 차지하는데, 이는 그가 바로 이영수씨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 역사에서 예수님의 다음 단계는 두 감람나무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알지 못하였으나, 승천하신 후 하나님의 섭리를 기록한 책을 받아 보시고 두 감람나무가 필요한 것을 알게 되셨다. 예수님은 사도 요한을 불러 계시를 주시면서 이기는 자가 나오면 감람나무의 사명을 맡기기 위해 이러저러한 권세를 주시마고 약속하셨다. 이긴자는 생명수 샘물을 유업으로 받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나눠주며, 생수를 받은 자는 죄가 소멸되어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다. 이긴자는 이렇게 이루어진 자들의 이마에 인을 치고 이한 낫으로 거두어 하늘나라에 들여 놓는다. 이렇게 이루어진 하나님의 군대는 새 예루살렘 성으로 불리며 마귀를 멸하기 위한 전쟁을 수행하게 된다.”
“첫째 감람나무는 만나로 역사하여 씨를 뿌리며, 둘째 감람나무는 흰 돌의 말씀으로 다듬어 세워 거두는 역사를 한다. 흰 돌에 쓰인 비밀은 물론 받는 자만 알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긴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성경에 다 하지 못하신 말씀을 전하게 된다.”
예수님의 다음 단계가 두 감람나무의 역사라는 주장 자체가 성경적 근거가 없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알지 못하였다가 승천 후 하나님의 섭리를 기록한 책을 받아 보시고 비로소 두 감람나무가 필요한 것을 알게 되셨다는 것도 아무 근거가 없다. 또 이긴 자가 생명수 샘물을 나눠준다는 것, 이마에 인을 친다는 것 등등은 모두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주장이다. 이긴 자로부터 생수를 얻어 마시고 이마에 인을 받은 사람들만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다고 함으로써 구원의 교리를 왜곡시켰다. 성경에 의하면, 이긴 자는 받는 사람이지 주는 사람이 아닌데, 에덴성회 측은 이것을 혼동하고 있다. 아마 그들의 핵심적인 교리인 감람나무, 이긴 자를 신봉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 아닌가 사료된다. 두 감람나무에 대한 해석도 자의적일뿐더러, 특히, 이긴 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성경에 다 하지 못하신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의 온전성을 부정하는 주장이다.

6. ‘하나님의 군대’의 문제

에덴성회는 하나님의 군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이긴자는 따르는 자들을 생수로 죄를 씻어주고 정결케 만들어 세마포 옷을 입혀주어 영적 군대를 완성한다. 이 군대는 어린 양의 아내로 불리며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도 불린다(계 3:12, 19:7-8, 21:9-10).” “하나님의 군대는 십사만 사천 명으로 영적 이스라엘 12지파이다(계 14:1). 하나님의 군대는 구약시대, 신약시대, 이긴자 시대에 걸쳐서 완성된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영혼들과, 신약 시대에 예수를 증거하다가 목 베임 받은 영혼들과 이긴자 시대에 택함을 받은 자들이 여기에 속한다(계 20:4).”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이긴 자가 따르는 자들에게 생수를 주었다는 것은 없다. 이긴 자가 영적 군대를 완성한다는 것에 대한 언급도 물론 없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 시대 이외에 이긴 자의 시대에 대한 언급은 없다.

III. 연구 결론

에덴성회는 이미 이단으로 규정된 천부교(구 박태선의 전도관)의 분파로서 천부교의 이단적인 교리를 공유하는 집단이다. 성경을 왜곡할 뿐 아니라, 교회와 신학의 전통에서 현저히 벗어나는 자의적 해석과 더불어, 그에 근거하여 창조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등에서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이단이다.

Ⅳ. 참고 자료 목록

‘재단법인 한국기독교 에덴성회’ 홈페이지: http://www.edenholychurch.or.kr
「현대종교」, 2011년 7월(“이단들의 계보 ‘천부교 분파’”)
「현대종교」, 2009년 5월(“경기도 가평에 있는 두 개의 에덴 동산”)
「현대종교」, 2007년 11월(“한국기독교 에덴성회”)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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