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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총회 주요결의]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78회-1993년

최고관리자 2022-11-10 (목) 17:43 2년전 2107  

영등포노회가 '할렐루야기도원(김계화 원장)의 성령수술 및 생수 병 치료의 이단 사이비 여부를 판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기도원 원장인 김계화씨가 행하는 성령수술 및 생수로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성경적으로나 교리적으로 합당한지 여부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헌의에 의하여 연구되었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우리 교단은 우리 교단에 소속된 성도들이, 비성경적 비기독교적인 많은 위험성을 자행하고 있는 김계화씨의 할렐루야기도원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엄격히 금해야 할 것이다'고 보고했다.
즉 첫째,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기보다 환상과 계시 등 영적 체험을 강조하므로 말씀중심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둘째,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는 생수가 큰 능력이나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수의 효과를 지나치게 극대화하므로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는 성도들로 하여금 보이지 아니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현상적이고 물리적인 생수에 의지하게 하므로 바른 신앙에서 이탈할 큰 위험성이 있다. 우리는 이를 한국교회를 크게 혼란시킨 박태선씨의 경우에 이미 체험한 것'이며, 셋째,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가 행하는 소위 [성령수술]은 그의 손에서 불이 나가 환자의 환부에 상처를 내고 그 상처를 통하여 피고름, 암덩어리 등을 제거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분명히 성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 성경을 상고해 볼 때 성령의 병고치심은 이 같은 방법으로 고치신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용납해서도 안될 것'이었다.
김계화씨에 대한 연구보고서는 그대로 채택되었고 '본 총회 산하 교회와 교인들이 그릇된 가르침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동 위원회의 청원이 허락되었다.

1. 질의 요지
영등포노회장 김만중씨가 제출한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에 대한 이단 사이비 여부 판정 요청의 요지는 아래와 같다.

제목 : '할렐루야기도원' 이단 사이비 여부 판정 요청의 건
(영노 제 68 - 27호, 1992. 7. 17.)
"할렐루야기도원(김계화 원장)의 성령수술 및 생수 병 치료의 이단 사이비 여부"를 판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기도원 원장인 김계화씨가 행하는 성령수술 및 생수로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성경적으로나 교리적으로 합당한지 여부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연구 결과
김계화씨는 그가 만든 할렐루야기도원의 원장이며 할렐루야기도원은 서울 세검정과 포천을 비롯 지역별로 모두 8개(미국 L.A. 포함)가 있다고 한다. 이 기도원들을 김계화씨가 매주 한 두차례씩 순회하며(미국 L.A. 예외) 병을 고친다는 소위 '성령수술'을 하고 있으며, 포천 송우리에 있는 할렐루야기도원 '생수터'에서 나오는 '생수'를 마시면 병에서 놓임 받고 회개의 영과 복음 전하는 영을 받는다고 한다.

가. 성령수술 문제
김씨는 자기가 환자의 환부에 손을 대면 손에서 불이 나가 살이 찢어져 상처가 나고, 그 자리를 통하여 소위 암덩어리가 녹아 나오게 하여 이를 끄집어 내는 것을 '성령수술'이라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108). 김씨는 이사야 1 : 25의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라는 말씀과(녹음테이프) 행 19 : 11(바울의 손)을 근거삼아 자신의 손에 희한한 능이 부여되어 성령의 불의 역사가 나타나 병이 치료된다고 한다([외길가게 하소서], p153). 이것은 성경을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으로,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사야 본문의 뜻은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죄악을 제거한다는 뜻의 말씀이고 사도행전의 바울의 손 역시 김씨가 행하는 의미의 성령수술은 아니다.

나. 생수 병치료 문제
기도원의 '생수터'에서 나오는 물 자체에 '말씀'이 들어있어서 능력이 나타난다고 하여 '능력의 생수'라고도 한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병에서 놓임 받으리라'는 음성과([꺼지지 않는 불], p.191), '지금부터 생수로 역사하리라! 이 물은 복음을 위하여 주는 물이니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회개의 영을 받을 것이요 복음을 전하는 영을 받으리라'는 주의 음성을 듣고 이 '생수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한다([외길가게 하소서], p.87). 김씨는 박태선씨(전도관 교주, 현재 천부교)의 생수문제에 대하여 그가 행한 은사도 하나님이 주셨던 것으로서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병든 자도 고쳐 주셨고 갖가지 이적과 기적을 역사하셨는데 박씨가 하나님을 버림으로 하나님도 박씨를 버렸다고 하며, 그 은사와 생수가 자기에게 옮겨진 것이라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192, 녹음테이프).

다. 계시론의 문제
1) 김씨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말씀이라고 한다.
김씨는 자기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꺼지지 않는 불] p.222, p.195) '말'이 아닌 '말씀'을 선포한다고 하는데([꺼지지 않는 불] p.31, p.106), 김씨의 입에서 나간 말이 말씀이 되어 암환자를 고치며([꺼지지 않는 불] pp.107∼108) 참외와 수박을 썩게하는 능력을 나타낸다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83, p.222).
병을 낫기 위해서 말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위해서 병의 치유가 일어난다고 하며([외길가게 하소서] p.46), 할렐루야기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말씀이 육화되는 사례'라고 까지 한다.
2) 자신의 특수체험(환상 환청 등)을 계시화 한다.
김씨는 기도할 때 음성을 듣는다고 하는데 그 음성을 믿고 순종하면서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외길가게 하소서], p.73), '환상과 계시로 주시는 말씀에 따라야 한다'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258). 김씨는 자신의 간증집 머리말에 '책의 제목까지 정해 주시는 세미한 음성의 지시에 따라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면서([외길가게 하소서], p.12) 영적인 세계는 '체험한자 아니면 알 수 없다'([외길가게 하소서], p.73)고 강조하고 할렐루야 기도원에서 봉사하는 사명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용돈(월급)의 구체적인 액수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는다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104). 또 직접 귀신을 밟아 부숴버리거나 잡아 죽이기도 했다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256).

라. 기타 문제
김씨는 주의 천사가 안마하여 피곤이 풀어진 일이 있다고([꺼지지 않는 불], pp.158∼159) 간증하는가 하면, 알 수 없는 눈물이 나와 울었는데 실제로는 성령님이 자신의 안에서 통곡을 하며 운 것이었다고 한다([외길가게 하소서], p.130). 또 김씨의 손 한번 잡으면 병이 나을 것 같다는 환자가 김씨가 자는 사이 곁에서 옷자락을 잡고 자다가 병이 나은 일이 있다고 한다([꺼지지 않는 불], p.115).
김씨는 자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죽을 뻔 했을 때 기도원의 양들이 기도하여 살아난 것을 기념하여 매년 '응답의 날'이라는 '축제'를 열며, 매일 밤 10시에는 김씨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외길 가게 하소서] pp.147∼150, 녹화테이프).
기도원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은 김씨의 앞에 서는 일을 '두려운 마음으로 서고 당신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리고 선지자이십니다. 스스로 고백하는 곳이 할렐루야 기도원'([외길가게 하소서], p.157)이라고 하며, 김계화씨를 '어머니'라 하여 '만세삼창'을 하고(녹화테이프) 김계화씨는 봉사자들을 '아이들' 또는 '애들'이라고 부른다([꺼지지 않는 불] p.101, 131, 132, 149, 153).
김씨는 자기가 하는 일이 주의 일이므로 자기가 하는 일을 돕는 것이 주의 일을 하는 것이므로 할렐루야 기도원에서 봉사하므로써 주의 일을 하라고 부추기고 있으며([꺼지지 않는 불], p.188), 이 기도원에서 병을 고친 자는 기도원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꺼지지 않는 불], p.134, 175).
김씨는 매년 정초가 되면 백원짜리 동전에 매년의 표어(1993년 '열리리라', 1991년 '형통')와 함께 '하나님이 주신 세배돈'이란 문구가 인쇄된 하얀 스티커를 붙여 나누어 주기도 한다.

마. 연구 결론
①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기보다 환상과 계시 등 영적체험을 강조하므로 말씀중심에서 이탈하고 있다.
②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는 생수가 큰 능력이나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수의 효과를 지나치게 극대화 하므로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는 성도들로 하여금 보이지 아니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하기 보다 눈에 보이는 현상적이고 물리적인 생수에 의지하게 하므로 바른 신앙에서 이탈할 큰 위험성이 있다. 우리는 이를 한국교회를 크게 혼란시킨 박태선씨의 경우에 이미 체험한 것이다.
③ 김계화씨(할렐루야기도원)가 행하는 소위 '성령수술'은 그의 손에서 불이 나가 환자의 환부에 상처를 내고 그 상처를 통하여 피고름, 암덩어리 등을 제거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분명히 성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 성경을 상고해 볼 때 성령의 병고치심은 이 같은 방법으로 고치신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용납해서도 안될 것이다.
위의 몇가지 점을 살펴 볼 때 우리 교단은 우리 교단에 소속된 성도들이, 비성경적 비기독교적인 많은 위험성을 자행하고 있는 김계화씨의 할렐루야기도원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엄격히 금해야 할 것이다.
바. 참고 자료
김계화. [외길가게 하소서]. 서울 : 쿰란출판사, 1992.
______. [꺼지지 않는 불]. 서울 : 쿰란출판사, 1992.
녹음 및 녹화테이프 다수.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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