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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국내선교부 2016-08-08 (월) 16:42 8년전 2152  

2016년 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1. 오는 9월 3째 주일(9월 18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제정한 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입니다.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귀 노회 소속 지교회가 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시행하도록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첨부자료에 이주민선교 관련 추가 자료들이 있사오니 확인하시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각 노회 소속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선교를 하는 교회와 기관에 대한 후원도 적극적으로 하여 주시길 요청드리며 귀 노회 소속 교회와 기관 중에 첨부된 명단에 누락된 경우 총회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년 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니라”

(출 22:21)

 

 다가오는 9월 18일 주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제정한 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 주일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 코리아드림을 가지고 3D업종을 중심으로 국내에 일자리를 찾아온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한 체류 외국인은 현재 2016년 6월 말 기준(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통계자료)으로 현재 2,001,828명입니다. 그 중 외국인근로자는 61만 여명, 결혼이민자 15만 여명, 다문화가정자녀 20만 여명, 새터민 2만 9천 여명, 외국인 유학생이 6만 9천 여명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체류외국인 ‘200만명 시대’가 열렸고,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4%가 넘는 체류외국인들이 국적과 문화, 경계를 뛰어넘어 세계의 여러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는 여전히 3D업종,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위험하고 힘든 어려운 현장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2004년 8월부터 도입된 고용허가제(Employment Permission System)로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조건이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그들이 처한 일터의 조건과 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또한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테러사건으로 인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한국인들의 경계와 만연했던 차별과 편견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자본의 논리, 경제적 이윤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희생되는 외국인근로자는 산업재해와 임금체불 등 인권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결혼이주민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여전히 차별과 고통 속에 있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외모의 다름으로 겪는 소외와 정체성 혼란가운데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외국인근로자는 물론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하나님의 권속(엡 2:19)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형제, 자매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동일한 백성으로서 사랑하며,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와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경제정의와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다문화시대를 맞이하면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섬기는 이주민선교하는 교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배와 신앙지도 및 상담, 문화 소개와 교류, 인권증진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와 교회에 좋은 선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총회 산하 교회는 다양한 이유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증거하며,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선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선교가 이 시대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 과제임을 인식하고 기도와 함께 선교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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