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 인도네시아 김충환 선교사 이송하기로 결의
코로나로 인한 귀국 선교사 증가로 숙소 지원 위해 교회들에 협조 요청키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7월 28일(수) 17:14
세계 곳곳의 선교사들이 코로나19 감염 증세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의 김충환 선교사가 코로나19 확진 증세가 악화되어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귀국시키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는 지난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실행위원회를 통해 김 선교사의 에어 앰뷸런스 후송을 위한 경비 모금 및 지출을 허락했다.
김 선교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및 폐손상으로 호흡이 어려운 가운데 산소포화도가 89%까지 떨어지는 등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포화도는 90% 이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오고, 80% 이하면 매우 심한 저산소증으로 분류된다.
김충환 선교사의 에어 앰뷸런스 귀환을 위해 김충환 선교사의 신대원 동기인 장신대 77기 동기회가 1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금했으며, PCK 세계선교사회 회원들과 인도네시아 동부선교회에서 각각 3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김 선교사는 오는 30일 국내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최근 의림교회와 새벽교회에서 후원한 코로나 멤버케어 지원금은 국내외 선교사 모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으로 귀국 선교사가 또 다시 증가함에 따라 숙소 지원을 위해 선교관이나 게스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콩고자유대학교 관련, 최근 법원 판결이 났으므로 후속조치를 연구해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선교사 훈련을 받기 원하는 해외 한인교회의 담임목사들에 대해서는 온라인 강의 12주와 오프라인 강의 2주의 스케줄로 선교사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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