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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유럽 헝가리와의 협력, 유럽선교에 중요"

세계선교부 2024-03-05 (화) 08:28 8개월전 219  

"중앙유럽 헝가리와의 협력, 유럽선교에 중요"

헝가리 개혁교회 지도자, 총회 방문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2월 29일(목) 17:38
헝가리 개혁교회 지도자들이 총회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부터 유럽의 목회자 재교육 등 중앙유럽 선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헝가리 개혁교회 지도자들이 총회를 방문해 선교 협력을 다짐했다. 총회와 헝가리 개혁교회는 우크라이나 지원부터 유럽의 목회자 재교육 등 중앙유럽 선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는 2월 29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헝가리 개혁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는 헝가리 정채화 선교사, 데브레첸 너지템플롬 개혁교회 올라 이슈트반 목사와 버드 지그몬드 원로목사, 그리고 데브레첸 개혁신대 벨라 버라트 총장 등과 선교에 힘쓰기로 했다.

총회 김보현 사무총장(우측)과 헝가리 정채화 선교사.
총회 김보현 사무총장은 총회의 유럽 선교에 있어 헝가리 개혁교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유럽 중앙지역 선교사역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사무총장은 "헝가리 개혁교회가 역사적·신학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중앙유럽 선교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며 "헝가리를 중심으로 주변 7개 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을 재조직할 수 있고, 선교사와 목회자 재교육도 진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과도 관련해 그 내부에 있는 헝가리 개혁교회와 함께 사역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데브레첸 너지템플롬 개혁교회 올라 이슈트반 목사(중앙)와 버드 지그몬드 원로목사(좌측), 그리고 데브레첸 개혁신대 벨라 버라트 총장.
헝가리 데브레첸 너지템플롬 개혁교회(Debrecen Nagytemplom Reformatus Egyhazkozseg)의 올라 이슈트반 담임목사(Rev.Olah Istvan)는 우크라이나에 음식을 제공하는 사역을 소개하면서, "우리 사이에 언어와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형제자매"라며 "이 관점에서 우리의 공통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럽의 기독교인 감소를 언급하면서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문화를 헝가리 현지교회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고 온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에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은 유럽에서 볼 수 없는 예배였다"며 "헝가리에서 비슷한 활동으로 선교사역을 해보고 싶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을 교회로 참여시키는 일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데브레첸 개혁신학대학교(Debreceni Reformatus Hittudomanyi Egyetem) 벨라 버라트 총장(Rektor.Dr. Bela Barath) 한국과의 원활한 교류를 희망했다. 그는 "총장으로서 코로나 이전 활발했던 국제관계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래서 현재 장신대에도 우리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헝가리 정채화 선교사와 개혁교회 지도자들은 총회 후 여전도회관을 방문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들을 만났다.

이들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한국여전도회찬양단(단장:홍기숙)이 지난해 10월 제13회 해외연주회를 진행하며 헝가리 데브레첸 너지템플롬 개혁교회를 방문해 찬양한 일을 회상했다. 또한 한국의 여전도회관 건축과 여전도회 운동 역사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데브레첸 개혁신대 벨라 버라트 총장은 "헝가리 개혁교회사를 전공한 교수로서 여전도회 역사를 강의하는데, 한국 여전도회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며 교회 사역의 여성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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