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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수해 및 코로나19 피해구호금 전달 (2020.8.27.)

세계선교부 2022-02-16 (수) 13:40 2년전 1012  

수해 피해교회 및 코로나19로 후원 중단된 선교사 생활비 1억원 후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8월 27일(목) 09:14
서울노회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가 26일 교회 내 선교부(부장:김순미, 총회 부총회장)를 통해 수해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단 산하 교회들과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구호금 1억원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태영)에 전달했다.

이날 영락교회는 전달한 구호금 중 5천만원을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교단 내 교회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총회 사회봉사부에 기탁했으며, 그 중 일부는 영락교회가 후원하는 노회의 교회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정 기탁했다.

또한 나머지 5천만원은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후원이 중단된 총회 파송 선교사들의 긴급 생활비 지원금으로 총회 세계선교부에 기탁했다.

영락교회 담임 김운성 목사는 "영락교회 성도들의 정성이 수해 피해를 당한 교회와 지역,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팎으로 어수선한 시절에 총회를 섬기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총회장님과 임원들도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영락교회는 총회의 중요한 순간마다 기꺼이 장소를 제공하고, 기금을 전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주시는 든든한 교회"라며 "영락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전해져서 어려움을 당한 이들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다시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기증식에 영락교회 선교부장으로 참석한 김순미 장로(부총회장)는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들과 선교 현장에서 후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이번 도움을 통해 교단 총회와 교회들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돌보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증의 소감을 밝혔다.

영락교회 선교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 우한 철수 주민을 수용해준 아산 시민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5월에는 서울·충주·충남·진주노회의 자립대상교회와 상가교회에 총 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총회 사회봉사부가 파악하고 있는 수해를 입은 교단 소속 교회는 15개 노회 65개 교회다. 현재 사회봉사부는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선교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지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현지 선교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원이 절실한 82가정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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