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6학년 소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교역자입니다.
다름 아니라 3월 23일 설교를 준비하며 막5:34 본문으로 원고를 작성하던 중, 5-6학년 아이들, 특별히 이 시기의 여자아이들이 있는 부서에서는 해당 본문의 설교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혈(생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생리를 이제 막 시작하여 그 사실을 숨기고 싶고 들키고 싶지 않은 여자아이들에게는 이 본문과 설교가 창피함만 더할 것 같았습니다.
훌륭한 성경의 이야기이고, 기억해야 할 예수님의 사역이지만 5-6학년 여자아이들이 있는 점은 고려한다면 다른 좋은 본문으로 선정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