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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총회주요결의] 셀, D12, G12에 대한 연구보고서(94회)

관리자 2009-11-03 (화) 17:15 15년전 7387  

셀, D12, G12에 대한 연구보고서

1. 연구 경위

본 교단 제93회 총회에서 요청한 셀, D12, G12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수임안건으로 이첩되어 연구에 착수하다. “최근 교회성장의 한 방법으로 목회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셀, D12, G12, 알파코스 등의 제도를 신학적으로 증명하여 주시고 장로교회 정체성에 배치되거나 혼란이 야기될 경우 등에 대한 교단차원의 대처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청원했다.

2. 연구 보고

1) 셀목회는 전도를 위한 훈련, 전도, 양육, 리더십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목회자를 돕기 위한 평신도지도자 중심의 소그룹운영으로부터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셀목회를 운영하고 있는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는, 셀목회는 기존의 신앙관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셀목회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존의 목회 철학 및 전통에 근거해 온 교회가 셀목회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냥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훈련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셀목회의 도입과 적용에 있어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안산동산교회의 양육과정은 신앙기초반(새신자정착지원), 내적치유수양회(치유와 회복), 사명자수양회(지도력훈련), 전도소그룹(지도력양성)의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목사는 셀목회의 목적이 단순히 개교회 차원의 부흥이 아니라 민족복음화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2) D12는 셀목회와 마찬가지로 전도, 양육, 리더십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D12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 풍성한교회의 김성곤 목사는, D12는 단순한 교회성장 프로그램이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동시에 교회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양육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풍성한교회의 ‘D12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은 전도(소그룹전도), 정착(새신자정착지원), 양육(내적치유와 회복), 제자훈련(부르심과 응답), 군사훈련(헌신과 순종), 재생산훈련(지도력양성)의 총 6개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3) G12도 셀목회의 한 형태로서, 예수님의 “12제자 원리를 따라” 구성되었으며, 각자가 셀을 개척하여 12명을 채우는 시스템이다. G12는 Win(전도단계), Consolidate(양육단계), Disciple(제자훈련), Send(파송단계)의 양육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정의 회복을 G12비전으로 그리고 영혼구원과 제자화를 G12 핵심가치로 강조하고 있다.

4) 셀, D12, G12는 그 목적과 방법에 있어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전도로부터 정착과 양육을 거쳐 평신도지도자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셀, D12, G12는 현재 본 교단 소속의 여러 교회에서 도입하여 목회에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나친 소그룹중심운영과 기존 평신도 조직과의 마찰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5) 셀, D12, G12가 지향하는 교회성장이 단순한 교회의 양적성장만을 의미하거나, 또한 특정 개교회의 성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개교회주의적 전도방법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본 교단이 추진하는 “예장 300만 성도운동” 정신은, 단순한 양적성장운동 혹은 수평이동정신 아니라, 이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신앙운동인 동시에 하나님나라 확장운동으로 교회의 갱신과 부흥운동이다. (“예장 300만 성도운동” 전진대회 결의문). 셀, D12, G12를 목회현장에 도입한 교회들은 이 점을 깊이 숙고해야 한다.

6) 생산적으로 소그룹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셀, D12, G12의 도입과 적용에 있어서, 개교회목회의 판단과 자율성은 존중받아야한다. 하지만 지나친 소그룹 중심의 활동으로 인해 ‘교회중심’ 그리고 ‘말씀과 성례전’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개혁교회의 신학이 침해받아서는 안 되며, 또한 개교회가 셀, D12, G12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존의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등의 전통적인 평신도조직이 무력화되거나 혹은 무리한 조직재편으로 인해 교회 안의 긴장과 갈등을 조성할 수 있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7) 특히 셀, D12, G12의 도입이 전통적인 평신도조직인 남선교회와 여전도회운동과 마찰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바, 개교회가 셀, D12, G12를 전도와 양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데 있어서, 본 교단의 전국적인 평신도 조직인 남선교회와 여전도회운동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반면 남선교회와 여전도회도 개교회의 셀, D12, 혹은 G12 도입과 적용과정에 있어서 교인총의를 존중하면서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 선교초기 한국장로교회의 민족복음화(전도), 신자양육(양육), 지도력재생산(리더십양성)을 위한 핵심조직이었던 권찰제도의 정신이 새로운 교회성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기존의 남선교회와 여전도회운동에서도 나타나야 한다.

3. 연구 결론

따라서 셀, D12, G12의 전도, 양육, 리더십양성 프로그램/시스템 운영에 있어서, 기존 평신도조직과의 마찰을 감수하면서 추진하는 단순한 개교회주의적 양적성장운동이 아니라, 본 교단이 지향하는 교회의 본질회복과 하나님나라 확장운동을 위한 일치의 도구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

4. 참고 자료

랄프 네이버. 『셀교회 지침서』, 서울: 도서출판 NCD, 2005.
김인중. 『셀이 살아나는 이야기』, 서울: 두란노, 2008.
김성곤 편. 『D12 비전』, 서울: 두날개, 2007.
풍성한교회. .
안산동산교회 미래목회연구소. .
안산동산교회 평신도훈련원. .
“G12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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