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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교욱 신재명 선교사

이교욱 2010-10-04 (월) 00:00 14년전 3399  

이교욱 신재명 선교사 선교편지 2010년 9월 7일:  지난 4년간 사역 및 앞으로의 선교계획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면서 캄보디아 사람을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가시떨기 땅 같은 캄보디아의 영적 육적 환경에 모든 가시떨기를 태워버릴 수 있는 성령의 불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흥을 통하여 캄보디아인의 최대의 문제점인 이기심에서 벗어나서 자기를 살필 줄 알며 남을 보살필 줄 아는 캄보디아 기독교인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점점 많이 듭니다. 금년의 남은 기간은 빌립보서 2장 4절의 말씀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기쁨을 충만케하라”를 표어로 삼으려합니다. 이제 9월 19일 이후로는 통합총회파송선교사로 사역을 새롭게 합니다. 이제까지의 사역을 정리하고 새로운 위치에서 사역을 계획해야합니다. 여러 가지 변화를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A. 대구제일교회 단독 파송 선교: 2006년 6월 25일-2010년 9월 

1. 파송의 배경: 

대구제일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찾던 중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학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태국인 노동자 선교를 하고 있던 이교욱 목사를 접촉하여 선교사로 갈 것을 제안한다. 이교욱 목사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던 중 2005년 여름 이 제안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수락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교지를 물색하던 중 캄보디아를 확정하고 2006년 6월 25일 파송된다. 1988년부터 태국인을 선교하던 이교욱 선교사의 사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파송국을 캄보디아로 하되 대상을 라오스 및 동남아 소승불교권으로 하고 기존의 국내 태국인 사역을 선교사역으로 인정하였다.

 

2. 사역의 내용

a. 한국 동두천 한마음태국인 교회와 캄보디아 교회: 국내 노동자 사역으로 신재명 목사가 전체를 총괄하며 이교욱 선교사가 지도자와 제직의 신학훈련 사역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재한 캄보디아 선교연합회를 결성하는데 일조하였다.

b. 캄보디아 교육선교: 2007년 7월부터 캄보디아 시엄리업 쏘니콤 군 복음화를 목표로 교육선교를 시도하였고  청소년 제자훈련에 집중하였다. 

        -쏘니콤 군에 기독센터를 세워서 청소년들을 훈련하였고 

        -시엄리업시에 브니엘 센터를 세워서 쏘니콤 군 출신 고3학생과 대학생 제자훈련을 하고

        -쏘니콤 군 쁘레이리언 마을에 선교원을 시작하여 교회로 발전시켰고

        -쏘니콤 군 트눙 마을의 새생명교회에 선교원을 하여 주일 어린이 예배를 시작하였고

        -시엄리업의 아카페 초등학교(쁘락 부티 목사 창립)를 2008년부터 지원하였다. 

        -또한 프놈펜으로 진학한 쏘니콤 군 출신을 위해 2009년 9월부터 프놈펜 브니엘 대학생 센터를 만들어 제자양육을 지속적으로 하였다. 

        -또한 2009년 9월부터 캄보디아 장로교신학대학에서 두 학기를 강의하였다.

 

3. 사역의 열매

a. 2009년 한마음 다문화 센터를 설립하여 정부에 등록하고(이사장 신재명) 산하에 한마음 태국인교회와 캄보디아 교회를 두었다. 각각 20-30명의 교인이 매주 출석하고 있으며 현재 각각 담담 사역자가 있다(태국인교회: 이상준 전도사, 캄보디아 교회: 전준영 전도사). 재한 캄보디아 선교연합회가 조직되어 국내 캄보디아인들 선교하는 일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b. 캄보디아 사역의 열매로 쁘레이리언 교회가 자체의 건물과 사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년 반만에 자기들의 방식으로 자립하였다. 

c. 현재 캄보디아에서 진행중인 단독 사역은 시엄리업 쏘니콤 군의 새생명 교회(위사이 전도사담임)와  프놈펜의 브니엘 대학생 센터가 있다. 

d. 연합사역으로서 시엄리업의 아카페 학교의 이사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대학교 교수로서 역사와 세계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B. 총회파송 선교: 2010년 9월-2015년 9월

 

1. 파송의 배경

2008년 봄 대구제일교회는 이교욱 선교사에게 총회파송선교사로 들어갈 것을 제안하였다. 이교욱 선교사는 2008년 9월 총회선교사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다가 국내 노동자사역을 하고 있는 아내 신재명 목사의 거취가 문제되었다. 말하자면 아내와 함께 선교지에 있어야 한다는 총회선교사 규정에 위배된 사역 현실로 인해 총회파송준비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된다. 반면 이교욱선교사는 2009년 9월부터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하면서 총회파송선교사로의 준비를 시작한다. 신재명 선교사는 2010년 9월 녹내장 발병으로 한국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사역이 어렵게 되고 치료에 전념한다. 2010년 6월 통합측 총회파송선교사로 인선과정을 거처 선교사 직무교육을 수료하고 9월 19일을 파송날짜로 정하다. 주후원교회는 대구제일교회이다.

 

2. 대략적 장단기 선교계획

a. 2010년 9월 19일-2012년 9월: 수습기간

        - 신재명 선교사의 캄보디아 언어 공부와 신병 치료

        - 이교욱 선교사의 기존의 사역과 안식

b. 2012년 9월 -2015년 9월: 시엄리업에 초점을 둔 기존의 캄보디아 사역

 

3. 기존의 캄보디아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과 계획

a. 돔다엑 새소망 교회

        -담임 사역자: 위사이 전도사(30세), 신학교 졸업후 IT 대학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며 금년 12월 결혼 예정.

        -사역의 내용: 돔다엑 마을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으며 예배는 주일 오전 8시-10시, 오후 성경공부 3시-5시, 수요일 기도회 6시-7시 30분, 매일 새벽기도회와 저녁 기도회가 교회에 상주한 청소년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주일 예배 참석인원은 30명 정도이다. 이중 절반은 교회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집이 있어서 교회에 머물면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교회는 이들에게 먹을 것과 교육을 제공한다. 앞으로 교회에서 사는 청소년들의 숫자를 5명 정도로 제한할 것이다.  

       -예산: 건물월세 150불, 목회자 사례 100불, 불우 청소년 장학금 450불(1인당 30불* 15  명), 총예산 700불(대구제일교회가 담당하기로 하다)

        -계획: 교회건축, 방과후 학교를 통한 청소년 전도

b. 프놈펜 브니엘 대학생 센터 및 이교욱 선교사 거주처

        -신재명 선교사가 수습기간 동안 관리하고 이교욱 선교사가 보조한다.

        -대학생 센터로서 프놈펜에 진학한 대학생들을 신앙교육. 현재 3명이나 금년에 6명 예상

        -예산: 1년 계약 월세 350불(보증금 3개월)과 사역비 150불

c. 협력사역인 시엄리업 아카페 학교: 이전의 시엄리업 브니엘 센터를 이곳으로 합침

        -교장: 옹이 선생, 이사장: 부티 목사

        -2010년 사역의 내용: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 학생 총수 200명 이상

        -예산: 월세 1000$, 월 운영비 1000$

        -계획: 단기로는 교사확충과 학교부지 마련, 장기로는 학교건물 건축과 고등학교까지 확대, 이교욱 선교사는 이곳의 이사로 있으면서 교사 신앙지도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신앙 훈련할 계획이다. 월세를 한국의 오산교회(담임 김제헌목사)가 초기에 담당하다 중단되어 어려움을 격다가 한국교세라 정공과 높은뜻 광성교회가 2010년 10월부터 담당하기로 하다. 

d. 협력사역인 캄보디아 장로회신학교: 이교욱 선교사는 역사와 교회사 담당교수, 동아시아 연구소 소장으로 일한 계획이다.

 

 

C. 기도제목

 

1. 아내 신재명 선교사의 건강과 자녀들의 교육: 아내의 녹내장으로 한국이나 태국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캄보디아 생활과 의료여건이 아내의 녹내장 치료를 하기에 부적절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 아내는 일상생활과 시력장애극복을 위해 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들 관리가 또한 큰 기도제목입니다. 특히 중복장애자인 둘째 기선이의 거취와 돌봄이 난제입니다. 기도가 절실합니다.

 

2. 돔다엑 새소망 교회: 목회자인 위사이 전도사가 목회를 잘 할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12월 결혼을 통해서 더욱 성숙해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배허락 신청중입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캄보디아 교인이 바친 160평의 땅에 교회건물을 세워야 합니다. 용기와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쏘니콤 군을 복음화할 수 있는 기초를 확립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 브니엘 센터 청년들이 캄보디아교회의 기둥들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4. 이사로 협력하고 있는 아카페 학교에서의 사역과 교수로 사역중인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대학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열정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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